님~ 벌써 3월이네요. 저만 시간이 이렇게 빠른가요? 뭐... 오히려 좋아!
유스레터가 금방 날아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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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우아뉴스]
[Work&Trend : 일잘러]
[Tip : 혼자 알기 아쉬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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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D 100만 건이 오디 쉬운 일인줄 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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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딜리버리사업관리팀 최혜진입니다. 저번 전사발표를 통해 모두가 들으셨을 그 소식을 유스레터를 통해 한 번 더! 공유해 드리고 싶어서 찾아왔어요. 그 소식은 바로 OD 배달 일 주문처리 건수 100만 건 돌파 소식입니다! 🎉
네? "OD는 뭐고, 100만 건이 별거냐"구요?
그렇게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아 찾아왔어요. 우리 잠~깐 딜리버리 용어와 숫자에 익숙해져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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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한집배달과 알뜰배달!" 이라고 외치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정답은 아래에서 차근차근 설명해 볼게요!
1.MP(Market Place)
MP 모델은 배달의민족이 주문을 중개하는 역할을 해요. 고객이 주문을 하면 가게에서 자체 고용한 직원이나 부릉, 바로고와 같은 배달대행업체와 계약을 맺고 배달하는 구조예요. 쉽게 설명하자면, 배달의민족 어플에서 '가게배달'로 주문을 하신다면 바로 이 MP 방식의 배달을 선택하신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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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OD(Own Delivery)
OD모델은 배달의민족 소속의 커넥터가 배달까지 수행하는 역할을 해요. 고객이 주문을 하면 우리의 라이더들이 음식, 상품을 픽업해서 고객에게 직접 배달을 해주시는 구조이죠. 쉽게 설명하자면, 배달의민족 어플에서 '배민배달, B마트, 배민스토어' 서비스가 모두 OD 배달 모델에 해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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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OD 배달!
OD 모델은 배달품질을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배달 업계에서는 이 OD 모델이 확산하고 있어요. 21년 6월 한집배달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OD 배달의 본격적인 시초가 되었는데요, 당시만 해도 한 달 푸드 주문 약 7,000만 건 중 OD 배달 건은 560만 건 수준으로 전체의 8% 수준이었어요. 하루 평균 20만 건이 채 되지 않았답니다. 그러나 3년이 채 지나지 않은 24년 1월 OD 전체 주문건은 약 2,300만 건으로 총 4배가 증가했고, 그 비중 역시 24%까지 성장했어요. 특히! 1월 28일에는 최초로 하루 100만 건의 주문 수를 처리한 신기록을 세웠지요. 이쯤에서 박수가 필요합니다 👏🏻(짝)👏🏻(짝짝)👏🏻 (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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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운영센터에서는 더 많은 커넥터를 모으고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 그리고 고객에게 좋은 OD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오늘은 일 주문 100만 건의 소식으로 찾아왔지만, 미래에는 200만 건, 500만 건, 1,000만 건의 소식으로 다시 찾아오고 싶네요!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할 OD 배달과 라이더운영센터를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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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뉴스를 통해 알리고 싶은 크고 작은 소식들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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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내 동료가 되라!" 우렁차게 외치고 있는 팀이 또 있습니다. 저번 크루채용파트에 이어 이번에는 인재영입팀인데요!
오늘은 인재영입팀의 김근아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근아님의 이야기 들어보실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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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근아님, 자기소개 부탁해요!
김근아(22년도 11월 입사) : 안녕하세요 인재영입팀 김근아입니다. 평소에 유스레터를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인터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네요 😊
Q. (팀의 이름이 직관적이긴 하지만) 인재영입팀은 뭐하는 팀인가요?
김근아 : 인재영입팀! 정말 직관적이죠?ㅎㅎ 말 그대로 우아한청년들과 함께 성장할 동료를 영입하기 위한 채용의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팀이에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채용전략을 수립/기획하구요, 인재 소싱, 채용 브랜딩 뿐만 아니라 입사 후 우아한청년들에 잘 정착하실 수 있도록 피플성장실과 함께 온보딩 과정을 진행하고, 그리고 수습제도까지의 전 과정을 맡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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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영입팀 _ 우청 8주년행사 '해피8tn데이'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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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그 과정에서 근아님의 주된 역할은 뭔가요?
김근아 : 인재영입팀은 채용 과정에서 우아한청년들이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채용 브랜딩도 함께 진행하고 있는데요. 저는 이 채용 브랜딩을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다양한 채용 행사, 캠페인 등을 기획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우아한청년들의 첫인상이 될 수 있다보니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Q. 근아님이 본 우아한청년들의 첫인상은 어땠을까요?
김근아 : 일단 회사가 '힙하다'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예전빌딩 9층에 도착했을 때, 음악이 흘러나오고 카페 같은 인테리어에 옷도 자유롭게 입은 구성원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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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영입 과정 중에 힘든 점이 있다면 뭘까요?
김근아 : 힘든 점이라기보다는, 최종입사 확정을 앞두고 입사를 포기하시는 경우에는 많이 아쉬워요. 요청부서와 자주 소통하면서 채용에 대한 높은 니즈를 공감하고 이해하고 있다 보니, 지원자 한 분 한 분 꼭 좋은 결과 있으시길 현업 부서 만큼이나 기대하고 있거든요.
Q. 그런 경우가 자주 있나요?
김근아 : 자주까지는 아니고, 아주 가끔 있는데요. 여러 관문을 거쳐 최종 2차 인터뷰까지 합격하셨음에도 입사를 포기하시는 경우에는 해당 부서에 기쁜 소식을 전달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커요. 괜히 저희가 죄송하기도 하고요... 모두 납득할만한 입사 포기 사유들이지만, 혹시나(?) 저희의 채용과정에서 아쉬움은 없으셨을지 돌아보기도 해요.
Q. 2024년 인재영입팀의 특정 목표가 있다면?
김근아 : 사업의 방향성에 맞는 조직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어요. 내부적으로는 각 부서와 더 긴밀히 소통하면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채용과 연계된 다양한 제도들을 고도화해나갈 예정이에요. 그리고 우아한청년들의 역량 있는 구성원분들, 일에 몰입하기 좋은 분위기 등, 좋은 환경들이 갖춰져 있는 만큼, 외부적으로 이런 모습을 강조해서 '일하고 싶은 회사'로서 우아한청년들을 많이 알리고 싶어요🙏🏻
Q. 목표의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주실 수 있나요?
김근아 : 음... 하나만 말씀드리자면, 작년에 진행했던 퀵컴어스같은 행사도 올해 진행할 예정이에요ㅎㅎㅎ
퀵컴어스란?
"퀵하게 컴앤 조인어스!" 라는 의미를 담아 우아한청년들에 관심 있는 분들을 초대해서 우리가 일하는 환경이나 문화를 직접 경험하실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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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근아님은 채용 업무를 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김근아 :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회사를 처음 마주하는 담당자를 통해 회사의 인상이 결정된다는 것을 느꼈어요. (그 역할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달까요?)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결국 각 구성원의 퍼포먼스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요, 핵심 인재들을 모으기 위한, 즉 회사 성장의 첫 단추인 채용 업무에 관심을 갖게 되어 시작했습니다.
Q. 언제 가장 뿌듯하세요?
김근아 : 저와 소통하며 채용과정을 거치고 입사한 분들께서 회사에 잘 적응해 가시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더라구요. 언젠가 제 자녀가 학교에 들어가서 잘 적응하는 모습을 보면 이런 기분이지 않을까(?) 싶어요ㅋㅋㅋ. 그리고 작년에는 저희 팀에서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는데요. 저희가 그동안 쌓아온 채용문화를 인정받는 순간이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순간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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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 그렇다면... 인재 영입에 진심이신 근아님께 드리고 싶은 질문이 있는데요.
김근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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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래 인물 중, 우아한청년들에 가장
영입할 필요가 없는 사람을 고르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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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아 : 아ㅋㅋㅋ 어렵다... 필요 없는 사람이요? 진짜 어려운데요. 잠깐 고민을 좀 해볼게요.
(10 minutes later...)
저는 정말 죄송하지만, 이순신 장군님을 택할게요. 일론 머스크나 손흥민은 음... 회사의 성장과 성과를 잘 이끌어 줄 수 있을 것 같구요. 유재석님은 저와 MBTI가 같으니까 영입해야겠어요!
* 임진왜란에서 많은 승리를 거두고 조선의 바다를 지켜낸 위인인 이순신 장군님이 MBTI에 밀려 꼴찌를 하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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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근아님은 좋아하는 취미가 있나요?
김근아 : 음 여행 다니는 것도 좋아하고, 필라테스도 꾸준히 했는데요. 최근에는 날씨 좋은 날에 근교 드라이브 하는 걸 좋아해요! 가서 이쁜 사진 남겨오는 것도 필수코스예요 ㅎㅎ 아, 근교 드라이브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수원의 광교 호수공원을 추천 드려요. 야경이 정말 예쁘거든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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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에게 한마디?
김근아 : 우청에와서 좋은 분들이 많다는 걸 느끼고 그 덕분에 재밌게 일하고 있는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많은 분과 협업하게 될 텐데, 함께 즐겁고 박력 있게 일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희 인재영입팀은 우청에 좋은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으니 지켜봐 주세요. 마지막으로 저희 팀원 분들 만나서 즐겁게 일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말 꼭 전하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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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란 도대체 무엇일까?
누군가는 조직문화를 구성원의 행복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복리후생 또는 즐거운 이벤트를 상상하기도 한다. 조직문화를 연구하는 학자들 사이에서도 다양한 정의가 있지만, 가장 널리 통용되는 개념은 조직문화의 대가로 알려진 에드거 샤인(Schein,E.H)의 정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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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에 대한 정의 : Edgar H. Schein(1985). Organizational Culture and Leadershi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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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거 샤인이 말하는 '외부환경'이란
위의 에드거 샤인의 정의에서 말하는 '조직이 적응해야 하는 외부환경'에 대해 국민대 김성준 교수는 『조직문화 통찰(2019)』에서 롯데그룹의 예를 들어 설명한다. 이는 조직이 생존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주었던 사고방식은 해당 기업의 고유한 일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기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인데, 이런 롯데그룹의 문화는 창업주인 신격호 회장이 처음 사업을 시작할 때 돈을 투자 받아 공장을 세웠다가 미군 폭격을 받아 사업이 망할 뻔했던 일화와 관련이 있다.
"신격호 회장은 빚 때문에 죽을 만큼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이런 말까지 남긴다. '빚은 몸 안의 독과 같아서 결국에는 몸을 죽인다'. 이러한 신념 덕분에 IMF 외환위기에도 롯데그룹은 흔들리지 않았고 이는 곧 롯데그룹의 자부심이 되었다. 실제로 코로나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직격탄을 맞으며 재무구조에 변화가 생기긴 했지만 그전까지 롯데그룹의 부채비율은 30대 그룹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고 한다."
조직문화를 만드는 세 가지 구성요소
에드거 샤인은 조직문화를 다음의 세 가지 차원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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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공물(Artifacts)
인공물이란 조직이 문화적으로 표출한 모든 것을 말하는데 조직이 만들어낸 제품과 서비스, 제도나 정책, 고유한 용어, 업무환경과 일하는 방식 등 그야말로 조직 내에서 듣고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조직문화가 표출되는 인공물을 가장 쉽게 관찰할 수 있는 방법은 사무실을 둘러보는 것이다. 우청의 예를 들면, 공용공간인 우물가(개수대)를 사무실 한가운데에 배치시켜 구성원들이 오가며 편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설계했고, 업무 중에도 편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배경음악을 틀고 있다. 이런 인공물들이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 인공물들이 어떠한 의미들을 내포하는지 어떤 이유로 이러한 모습들이 관찰되는지 알기 위해서는 두 번째 구성요소를 확인해 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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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신념 및 가치(Espoused values)
우리는 조직생활 중 '미션, 비전, 핵심가치, 리더십 원칙' 같은 무형의 가치를 쉽게 접하곤 하는데 이러한 가치들은 우리 조직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회사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일종의 가이드 역할을 한다. 우리 회사의 일하는 방식을 설명하는 '송파구에서 일 더 잘하는 11가지 방법'에는 '잡담을 많이 나누는 것이 경쟁력이다'라는 항목이 있다. 이것을 통해 바로 위에서 언급한 우물가와 가사 없는 음악의 존재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일하기 전에 신뢰관계가 쌓여야 협력이 가능하고, 소소한 잡담은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신뢰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조직에서 표방하는 가치(잡담을 많이 나누는 것이 경쟁력이다)를 담아 '우물가'라는 인공물을 만들어 내게 된 것이다. 모든 가치들이 인공물로 표출되지는 않지만 조직은 가능한 업무 일상에서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표방하는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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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암묵적인 기본 가정(Basic underlying assumptions)
암묵적 기본 가정은 조직 내에서 '지극히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말한다. 표방 가치를 바탕으로 사무실 한가운데 우물가를 배치시키는 의사결정을 하는 이유, 그 기저에는 구성원 사이의 신뢰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소소한 잡담이 유대관계를 만든다고 믿는 가정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암묵적 기본 가정은 구성원을 어떠한 관점에서 바라보는가에 의해 결정되는데 대표적인 예로 맥그리거의 X-Y 이론이 있다. Y 이론 관점에서의 조직은 ‘인간은 노동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며, 구성원들은 항상 더 좋은 결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가정한다. 이런 조직에서는 구성원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많은 권한을 위임하고 자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노력한다.
반면 X 이론 관점에서의 조직은 ‘인간은 본래 일하기를 싫어하고 지시받은 일 밖에 실행하지 않으며, 직원들은 가만히 두면 게을러지고 일을 하지 않으려 한다’고 가정한다. 때문에 이런 조직에서는 권위주의적으로 직원의 근태를 감시하고 구성원의 행동 하나하나를 통제한다. 조직 내 기본 가정이 조직문화에 중요한 이유는 이러한 관점이 조직문화의 핵심이 되고 근간이 되기 때문이다. 조직 내 기본 가정은 승진, 평사, 보상 같은 HR 제도는 물론이고 회사 안에서 사람들이 관계를 맺고 일하는 방식까지, 조직의 모든 영역에 전방위적으로 영향을 주게 된다.
조직문화는 3 in 1
지금까지 살펴 본 에드거 샤인의 조직문화 구성요소는 각각 독립된 개념이 아니라 유기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 요소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그 조직만의 문화가 형성되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세 가지가 서로 일치하는 방향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만 구성원들이 안정적으로 조직문화를 받아들이고 회사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에 공감할 수 있다. 반대로 이 세 가지 개념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면 구성원들로 하여금 조직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한 혼란을 느끼게 된다. 만약 구성원이 이러한 불일치를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아무리 멋진 인공물을 제공한다고 하더라도 조직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게 된다. 구성원들이 조직문화에 대해 신뢰감을 가지고 계속해서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잃지 않게 하려면 세 가지 요소에 대해 불일치가 발견되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없애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 글을 마무리하며...
궁극적으로 구성원이 느끼는 조직문화는 리더의 말과 행동도 있지만 바로 옆자리 동료가 하는 말과 행동이기도 하다.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강력한 주체는 조직의 리더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조직의 구성원들도 조직문화에 영향을 준다. 결과적으로 조직문화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는 것은 모든 구성원이 함께 노력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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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좋아하시나요? (좋아해 보시겠어요?)
안녕하세요, 운동이 삶의 주요 요소인(?) 딜리버리사업관리팀의 김다희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스스로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게 튼튼한 몸과 건강이라고 생각했고, 그러면서 운동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원래는 헬스, 복싱, 수영 등 혼자 실내 운동을 즐겨 했었는데요, 오랜 코로나 기간에 실내 운동이 어려워지면서 야외 운동에 대해 알아보던 중 등산에 매력에 푹 빠져버리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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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희님이 정복한 산 중 극히 일부 : 한라산, 무등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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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3월에 시작할 수 있는 산 두 곳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등린이부터 등산 고수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저의 애정 하는 산을 보여 드릴게요! 팔로 팔로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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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등린이도 환영해 주는 친절한 아차산
첫 번째로 소개해 드리고 싶은 산은 바로 아차산입니다. 초보자가 오르기에 수월한 산이면서도 경치가 매우 좋고 등산로의 정비가 잘 되어있어 많은 분이 찾는 산이에요. 특히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 편리하고, 코스 안내가 잘 되어있어 초행길도 어렵지 않다는 점이 아차산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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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차산은 해발 295.7m의 높지 않은 산으로, 정상까지 1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어요. 그 외에도 30분, 40분 등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답니다. 정상의 높이가 그리 높지 않더라도 미세먼지가 없는 좋은 날씨에는 서울의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여러모로 강.력.추.천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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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등산 고수로 가는 길! 사계절이 멋진 무등산
"가장 기억에 남는 산이 어디야?"라고 누군가 제게 묻는다면...
저는 "무등산 국립공원!"이라고 당당히 외칠 수 있어요. 무등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정말 아름다우면서도 사계절이 매우 뚜렷한 매력이 있거든요. 저는 하얗게 억새가 핀 무등산의 모습을 유튜브에서 보고 반해 작년 가을 바로 광주로 내려가서 영상에서만 보던 하얀 억새를 제 눈에 직접 담고 왔답니다. 올해는 벌써 꽃이 폈다는 기사를 봤는데, 무등산에 일찍 봄이 찾아와서 가을과 다른 봄의 모습도 궁금한 나머지 저는 올해도 또 방문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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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은 정상까지는 4시간이 걸리는 고수의 산이지만, 아차산처럼 짧은 2시간 코스도 있어요. 무등산의 매력 중 하나는 오르면서 볼거리가 많다는 점인 것 같아요. 당산나무, 중머리재, 장불재, 입석대 등 유명 스팟들이 많아서 사진 찍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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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봄에 등산하기 좋은 산을 추천해 드렸는데요, 등산은 나에게 맞는 산을 선택하고 좋은 날씨에 기분 좋게 오르며, 눈도 마음도 즐거워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 것 같아요. 또한, 도전할수록 체력도 기를 수 있고 그만큼 난이도 높은 산을 오를 수 있는데요, 정상에 도착했을 때의 그 짜릿함을 여러분도 만끽하셨으면 좋겠어요. (우아한청년들에는 등산 동동동 '우아한 산적들'도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
물론 그 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러분의 안전이니까요,
안전수칙 잘 지키시면서, 즐거운 등산 하시기를 바랄게요~ 그럼 저는 이만 다음 산으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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