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받을 준비 되셨나요?
2024 갑진년에도 유스레터는 이어집니다.
오늘의 값진 소식&이야기는요!
👇🏻👇🏻👇🏻 |
|
|
[News : 우아뉴스]
[Work&Trend : 일잘러]
[Tip : 혼자 알기 아쉬운 이야기]
|
|
|
훌~쩍 지나간 2023년의 끝자락을 한 번 더 돌이켜 볼게요.
지난 12월 14일,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 컨벤션에서 '마법의밤 송년회'를 열었습니다. 비범하고 마법 같은 능력으로 우아한청년들의 2023년을 빛내주신 여러분을 초대하는 자리였는데요, 약 500여 명의 구성원이 자리를 빛내주셨어요. 포토존, 드링크바와 더불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함께했는데요. 특히 마법 학교의 컨셉으로 구성한 공간에 많은 분이 취향 저격이었다는 피드백을 주셨습니다 😀 |
|
|
사진 촬영에 진심인 우아한청년들
이번 행사에서는 드레스코드가 있었던 만큼, 참여자들의 의상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매번 행사를 진행할 때마다 놀라는 점은 '이 사람들 정말 진심이구나' 느낄 만큼 열과 성의를 다해 참여해 주신다는 점이에요. 특히 우청 구성원들 모두가 사진 촬영에 진심이라는 점... 한 번 보실까요? 👇🏻 |
|
|
이렇게 컨셉과 사진에 진심인 구성원분들 덕분에 피플팀은
'포토부스와 포토존은 더 열심히, 반드시 더 넓은 곳에 꾸며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
|
행사는 누가, 어떻게 만드나요?
우아한청년들의 전사행사는 구성원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있어요.
1차적으로는 피플팀이 행사의 컨셉과 장소 등을 선정합니다. 장소 같은 경우는 특정 일자에 장소 대관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 제공되는 식사의 가격대별 종류, 구성원 전체 인원의 입장 가능 여부 등 많은 요소를 고려하여 선정해요. 현장 답사도 열심히 다니며 찾고 있어요. '이런 곳에서 행사했으면 좋겠다~!' 생각나는 장소가 있는 분들은 언제든 피플팀에 제안 주세요! 면밀히 검토해 볼게요 😀
다음으로, 행사TF를 모집하는데요, 자발적으로 지원해 주신 TF분들과 보통 5~8번 정도의 미팅을 진행합니다. 이 시간에 행사 프로그램의 디테일, 공간 디자인 요소나 영상의 컨셉 등을 논의하고 행사를 구체화 시킵니다. 기발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오가는 이 미팅에서, 웃고 즐기다 보면 행사의 밑그림이 완성돼가는 것이 보여요.
당일 행사 운영을 위해, 비범한 일꾼을 모집합니다. 현장에서 도움 주시는 외부 STAFF 분들도 계시지만,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드는 행사가 더 의미 있기에 비범한 일꾼을 모집하고 함께 당일 행사 운영을 진행하고 있어요. 드링크 바에서, 게임존 옆에서, 포토부스 앞에서 그리고 보이지 않는 모든 곳에서 참여자들을 위해 땀 흘리며 고생해 주시는 일꾼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이번 일꾼은 단체 후드티를 만들어 보았는데, 반응이 좋더라구요. 다음에는 어떤 단체 굿즈를 맞출지 기대해 주세요! |
|
|
행사 TF, 비범한 일꾼으로 참여해주신 분들을 잠깐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
|
|
🎤 TF, 비범한 일꾼으로 참여하면서 어떠셨어요? |
|
|
변대한 :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송년회 TF를 참여해 보았는데요,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다양한 부서의 구성들이 모여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과정이 특히 뜻깊었구요. 또한, 우리의 아이디어가 실제로 행사장에서 드러나는 모습들을 보면 스스로 뿌듯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어요. 다른 구성원분들도 꼭 이 기분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어요 😀 |
|
|
한주연/라이더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 비범한 일꾼 |
|
|
한주연 : 비범한 일꾼으로 참여하면서 너무 뿌듯했어요. 저는 '마법약방'을 담당했는데요, 구성원분들이 약을 처방받아 가시고, 즐겁게 웃으시면서 대화를 나누시는 모습을 보니 제가 '비범'해지는 기분이었달까요...? (누군가에게 즐거움과 도움을 주는 일은 매우 비범한 일이니까요!) 송년회 장소를 미리 둘러보고, 다른 일꾼분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만들었던 것은 소소한 행복이었던 것 같아요. 아참참! 마지막으로 행사를 준비하시는 송년회 TF분들과 피플팀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다들 정말 마법사가 아니실지...?!) |
|
|
스케치 영상 보고가세요
마법의밤 행사의 분위기를 다시 한 번 느끼실 수 있도록, 당일 스케치 영상을 준비했어요. 그날의 즐거웠던 기분을 떠올려 보시길 바라면서! 피플팀은 물러가겠습니다. 즐겁고 의미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더 고민하고 더 노력할게요.
진심을 다해 참여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구성원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 스케치 영상은 아래 이미지를 클릭해 주세요! |
|
|
2023 마법의밤 송년회를 만든 사람들
- 송년회 TF -
이은경/크리에이티브팀
최재민/크리에이티브팀
한경주/B마트교육팀
김연화/조직관리팀
이영인/조직관리팀
주혜인/CR팀
변대한/서울동부그룹
최영은/라이더교육기획팀
김하나/라이더교육기획팀
박지애/라이더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그리고 피플팀
- 비범한 일꾼 -
배원욱/DC운영팀
이혜미/경기서부그룹
윤비호/광역중부그룹
장수진/서울강남그룹
신승철/서울강남그룹
한주연/라이더콘텐츠커뮤니케이션팀
김민경/풀필먼트운영관리팀
임예솔/풀필먼트운영관리팀
심규민/풀필먼트운영지원팀
이상원/풀필먼트운영지원팀
유가영/서울서부그룹
최광현/서울북부그룹
김건명/경기서부그룹
박찬탁/B마트교육팀
박소연/B마트교육팀
최경미/B마트교육팀
끗 |
|
|
우아뉴스를 통해 알리고 싶은 크고 작은 소식들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주세요! 선정시 선물도 함께 드린답니다 🎁 |
|
|
신설된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구매팀에
입사한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지아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구매팀이 어떤 팀인지, 평소 궁금하셨던 분들은 인터뷰를 집중해 주세요! |
|
|
Q. 안녕하세요 지아님, 자기소개 부탁해요!
구지아(구매팀, 23년 9월 입사) :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구매팀의 구지아라고 합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유스레터 1월호의 첫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네요!
Q. 구매팀은 어떤 일을 해요?
구지아 : 구매팀은 전사의 모든 부서가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단계에서 협력사 소싱부터 입찰, 협상, 계약까지 수행하고 있어요. 더 자세히 설명을 드리자면, 협력사 선정에 있어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규정과 기준을 수립하고, 협력사의 역량을 평가하고 검증하는 작업을 진행해요. 또한, 전사적인 관점에서 기업의 경영 효율화를 위해 통합구매 등 다양한 비용절감 방안을 모색하고, 계획을 수립하여 실행하기도 하고 있습니다.
* 숨도 안 쉬고 답변해 주셨다.
Q. 조금 더 간단하게 말하자면...?
구지아 : 구성원분들이 합리적으로 그리고 '안전하게' 구매를 하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팀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구매팀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언제나 저희를 찾아주세요! 예전빌딩 6층입니다 👇🏻
|
|
|
Q. 도움이라면... 구체적으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구지아 : 구성원분들이 필요한 서비스 또는 물품의 수량을 적시에,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 받으실 수 있도록, 협력사 선정부터 계약에 걸친 구매 과정에서 전문적인 지원을 받으실 수 있구요~ 공정하고 투명한 협력사 선정 과정을 통해 추후 발생할 수 있는 사회적/법적 리스크를 예방하실 수 있답니다!
Q. 구매팀에게는 어떤 역량이 기대되나요?
구지아 : 음... 가장 큰 부분은 커뮤니케이션 스킬인 것 같아요. 대내외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과정이 많거든요. 그리고 데이터 분석 능력도 중요해요. 원가절감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초기 비용 분석부터 시작하는데요, 아무래도 이런 분석 능력이 좋아야 정량적인 성과를 잘 가져올 수 있으니까요.
Q. '구매'의 전문가이신 것 같은데, 충동구매는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나요?
구지아 : 정말 죄송하지만, 저도 충동구매가 약점이에요. 업무적으로 항상 촘촘하게 가격 비교를 하다 보니 개인적인 구매를 할 때만큼은 그 반대가 되는 것 같아요. 뭐랄까... 내 안의 흑염룡을 깨우는 기분이랄까... 제 개인적인 물건을 살 때는 충분한 고민이나 많은 시간을 소요하지 않고 구매해 버리는 것 같습니다. 😂
Q. 우아한청년들에는 어떻게 오게 되셨어요?
구지아 : 이전에도 저는 배달서비스 업계에서 구매 업무를 해왔어요. 동종업계이다 보니 심리적으로 친근하면서도 우아한청년들은 물류기업이라는 점이 또 다른 신선함이었는데요. 근 몇 년 동안 아주 빠르게 성장한 회사라는 걸 알고 있었고 어떤 조직일까 무척 궁금했는데 마침 기회가 생겨서 이곳에 오게 되었네요!
Q. 입사하고 회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
구지아 : 최근 송년회가 가장 기억에 남았어요! 입사 후 첫 전사행사였는데요, 병우님과 구성원들의 화려한 드레스코드도 너무 인상적이었구요, 감동적인 소식들과 다양한 즐길 거리들이 많더라구요. 스케일도 크고 다들 진심으로 준비하는 것 같아서 가장 기억에 남았네요. 송년회 준비해 주신 피플팀과 TF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서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
|
|
Q. 지아님의 취미는 뭔가요?
구지아 : 최근 관심을 가진 취미는 헬스에요. 비록 아직은 헬린이지만 한살 한살 먹어가다 보니 건강을 챙겨야겠더라구요. 꽤 오래된 취미는 미술 전시 관람인데요, 어릴 적부터 그림을 좋아했어요. 특히 서양미술사에서 나올법한 그림들을 직접 제 눈으로 봤을 때 전율을 크게 느껴요. 그래서 해외여행을 나가게 되면 그 나라의 미술관을 꼭 방문하는 편입니다. 단순히 관람하는 것 외에도 작품 감상을 통해 생각이나 감정을 공유하거나 위로를 받기도 하는데, 이런 게 미술 전시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어요. |
|
|
Q. 구성원들에게 추천할만한 전시가 있나요?
구지아 : 저는 현대미술이나 미디어아트에도 관심이 많은데요. 영국 팝아트의 거장이라고 불리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전시를 추천해 드려요. 호크니가 직접 전시 기획에 참여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인데요.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라이트룸 서울'에서 내년 5월까지 진행하니까 전시 좋아하는 구성원분들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
|
|
구지아 : 친구들 사이에서 맛집 백서로 통해요. 저는 맛집을 좋아하는 파워 J인데요. 친구들이 특정 지역의 맛집을 물어보면 음식의 카테고리, 매장의 인테리어, 2차로 이어지는 이동 동선 등 다양한 조건을 고려하며 추천을 해줘요.
저의 지도 어플에는 지역별로 다양한 맛집들이 저장되어 있어요 ㅎㅎㅎ 혹시 맛집 정보를 원하시면 말씀 주세요. 특별히 우아한청년들 구성원분들께는 살짝살짝 공유해 드릴게요 😀 |
|
|
Q. 맛집을 정말 좋아하시네요. 혹시 딱 한 곳만 추천해준다면? |
|
|
구지아 : 살면서 받은 질문 중 가장 난제인데요... 한 곳을 딱 정하기는 많이 어렵지만, 방이동에 위치한 '현차이나'라는 중식당을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독특한 시그니처 메뉴로 숙주탕수육이 있는데요.(강추) 차가운 탕수육인데 절대 눅눅하지 않고... 탑처럼 쌓여있는 숙주와의 조합이 대단해요 👍🏻
* 인터뷰 중 가장 눈빛이 빛나셨다. |
|
|
Q. 2024년, 새해 목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구지아 : 일단 건강 챙기기! 지금 하고 있는 운동 열심히 하고 몸에 좋은 음식 먹으려고 노력하고 싶어요. 두 번째는 수영 배우기인데요. 제가 수영을 못하는데 물에서 할 수 있는 스포츠를 하고 싶고, 또 물에 빠지면 살아남기 위해서 배우고 싶어요. 그리고 매년 갖는 목표지만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놀기입니다.
Q. 올해가 '갑진년'인데요, 혹시 갑진년으로 3행시 지어주실 수 있을까요?
구지아 : 네? 아니 이런 건 보통 미리 알려주시ㅈ...
Q. 갑.
구지아 : ...갑 ...오징어 드시러 가실래요?
Q. 진.
구지아 : 진~짜 맛있는 곳 아는데,
Q. 년.
구지아 : 연초에 저랑 고?... 하핳하하ㅏㅏㅏㅏ😂
* 민망하셨는지 어색한 웃음을 계속 지으셨다.
Q. 오늘 인터뷰 어땠나요?
구지아 : 며칠 전에 본 수습해제 면접보다 떨렸어요. 그래도 오늘 인터뷰를 하다 보니 긴장도 풀어지고 의미 있는 경험인 것 같아서 좋은데요?
Q. 오, 그럼 다음에 영상 촬영을 요청한다면 해주실 의향이 있...
구지아 : 아뇨? 절대 절대 사양할게요!
Q. 마지막으로 구성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지아 : 저처럼 최근에 입사한 분들도 계시고 오랜 기간 회사의 성장에 기여해주신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작년 모두 정말 수고 많으셨고, 올해 갑진년에는 더욱 건강하고 소망하는 일 전부 이루는 값진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
|
|
인터뷰로 만나고 싶은 동료가 있다면 언제든 추천해 주세요!
선정시 선물도 함께 드린답니다 🎁 |
|
|
24년도의 일잘러에서는 '일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여러가지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에요.
'유스레터_리더판'에 리더분들께서 써주신 글감을 활용하여 새롭고 유용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전해드릴게요.
1월호 첫 번째 일잘러는 예진님의 <유럽에서 만난 물류경험>입니다. 함께 보실까요? |
|
|
작년 4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로 여행을 다녀왔다. 우아한청년들의 일원으로서 새삼 새롭게 보이는 것들이 많았다. 그 내용들을 몇 가지 풀어내보고자 한다. |
|
|
역시 No.1 자전거의 도시 #암스테르담 🇳🇱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은 언덕이 적고 평탄한 지형에, 자전거를 위한 도시 인프라가 잘 마련되어 있어 자전거 배달을 하기에 최적의 도시였다. 자전거 도로와 자동차 도로의 구분이 명확하고, 한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전거 전용 신호등과 전용 주차 공간도 잘 설계되어 있었다. 그래서인지 암스테르담에는 오토바이보다 자전거 배달이 더 활성화된 모습이었다. |
|
|
그런데 유독 라이더들의 차림새와 배달 물품들이 눈에 띄었다. 배달 플랫폼들의 알록달록한 시그니쳐 컬러와 큼직한 로고들… 제공되는 물품인지 판매되는 물품인지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배달 서비스 경쟁이 아주 치열하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다. 재미있는 점은 라이더를 통해 드러나는 이 컬러와 로고를 가지고 시장 점유율을 눈으로 가늠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덕분에 가게 주변은 주황색, 초록색, 민트색의 가방, 배달통, 라이더 점퍼, 자전거들로 알록달록 했다.
* 다만 자전거를 위한 도시 인프라가 잘 구비되어 있음에도 라이더들이 자전거용 헬멧을 잘 쓰지 않고, 주차 공간을 잘 지키지 않는 점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
|
|
친환경을 위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런던 🇬🇧
런던은 암스테르담보다 7배나 크고 복잡한 도시이다. 런던의 명물인 2층 버스가 도로를 가득 메우고, 차들이 쉴 새 없이 지나다닌다. 도시의 크기는 더 크지만 자전거 도로는 더 부족해보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배달 오토바이는 좀 처럼 보이지 않았다. |
|
|
그 이유는 바로, 초저배출구역(Ultra Low Emission Zone), ULEZ 때문이었다. 이 구역에는 엄격한 배기가스 배출 기준에 부합하는 차량만이 운행할 수 있는데 현재 대부분의 관광지가 있는 런던 중심은 모두 ULEZ에 해당한다. 그래서 웬만한 신형 전기 오토바이가 아니면 한화 약 2만원의 통행료를 내야만 ULEZ에 들어올 수 있다. 배달로 생업을 이어가는 분들 입장에서 신형 전기 오토바이를 쉽게 구입하기는 어려울 것이므로, 매일 추가 통행료를 지불하기 보다는 추가 비용이 덜 발생하는 자전거로 배달을 하게 된 것이 아닐까 추측할 수 있었다. |
|
|
서울시에서도 2025년까지 배달 오토바이를 모두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논의가 나온 시점에서, ULEZ처럼 극단적인 방식은 아니겠지만 우리도 분명 전기 오토바이로 전환하는 진통을 겪게 될 것이 분명하기에, 해외기업들의 사례들이 남의 일처럼 보이지 않았다. |
|
|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는 #파리 🇫🇷
파리에서 방문했던 한 식당에서는 특이한 비대면 주문 결제 경험을 했다.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아무도 아무것도 가져다주지 않았던 것인데, ‘메뉴판이 어디있지?’하고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것은 테이블에 놓여있는 작은 QR코드 뿐. |
|
|
이곳의 주문 방법은 온라인에서 쇼핑을 하는 것과 비슷했다. QR코드를 찍어 매장의 메뉴 페이지를 방문한 후, 쇼핑하듯 음식을 골라 장바구니에 담는다. 그리고 주문하기를 누르면 점원이 음식을 가져다 준다. 직원을 부를 필요도 없고, 말을 할 필요도 없었다. 이 서비스는 앱이 아닌 웹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브라우저의 번역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서 외국인 고객에게도 아주 유용할 것 같았다. (나 역시 한국어로 번역된 메뉴를 볼 수 있어 편리한 것을 보면 말이다.) 물론 서울에서도 비대면 주문/결제가 일부 있기는 하나, 주로 ‘키오스크’나 ‘모니터’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 달랐다. |
|
|
한가지 아쉬운 점은 온라인 결제 수수료를 내가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그게 싫다면 직원을 불러서 결제해야 한다.) 주문 플랫폼 이용에 대한 비용을 고객에게 부과하다니, 선뜻 이해가 가지는 않았다.🥲
배달 사업의 격전지인 3개 도시의 음식 배달 문화와 외식 풍경을 이렇게 찬찬히 기록으로 되짚어보니 생각보다 길어졌다. 비록 사견이 많기는 하지만, 다른 생각과 관점이 필요할 때 우청인에게 유용한 정보가 되길 바라본다. |
|
|
코끝이 빨갛게 물드는 계절, 겨울은 유독 따뜻한 차(tea) 한 잔이 생각나는 계절인 것 같아요.
저는 사무실에서도 날씨와 기분에 따라 매일 차를 골라 마셔요. 또 날씨 좋은 주말에는 티 카페를 찾아다니며 힐링을 하는 편인데요, 저만의 소소한 행복을 여러분과도 함께 공유하고 싶어 찾아왔답니다 :)
크림 카라멜, 너 Tea야?
평소에는 투썸플레이스의 크림 카라멜 메뉴를 가장 즐겨 마시고 있어요. 이름에 카라멜이 들어가 ‘카라멜? 그럼 단맛이 나는 카라멜 음료인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루이보스에 달콤한 카라멜 향을 블렌딩한 티 제품으로 단맛이 없답니다. 평소 차는 밋밋해서 선호하지 않으셨던 분들도 기분 좋게 접해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
|
|
* 우청 홈페이지 > '직장인 꿀템 모음 zip'에서 차에 대한 그녀의 진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닉네임 요거트> |
|
|
알고 마시면 더 맛있는데요~
앞서 소개해 드린 크림 카라멜의 베이스가 되는 루이보스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침엽수인데요, 이것을 건조하여 만든 대용차(代用茶)가 루이보스차라고 해요. 홍차와 비슷하게 가향 블렌딩을 하거나, 밀크티, 라떼로 마시는 다양한 방법이 있답니다. 효능을 살펴보면, 우선 녹차/홍차와 다르게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아 카페인에 민감한 분들이나 아이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어요. 또한, 몸의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탄닌 성분이 매우 낮은 수준이며, 입덧 완화에도 도움이 되어 임산부들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고 해요. 주변 임산부들에게 선물하기에도 정말 좋겠죠? 이 외에도 혈액순환 향상, 강력한 항산화 성분, 풍부한 미네랄 등의 좋은 점이 정말 많은 차랍니다.
그렇지만 무엇이든 과유불급! 하루에 나에게 맞는 적정량을 즐겨야 건강에도 이로운 법이죠. 효능도 사람마다, 체질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니 자신에게 알맞게 적절히 즐겨주세요! |
|
|
나만 알고 싶은 비밀 장소 개봉박두
몰래 숨겨두었던... 저만의 힐링 장소인 최애 티 카페들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리프레쉬가 필요한 날 혹은 색다른 곳을 가보고 싶은 분들께 추천할게요! |
|
|
티퍼런스 강남은 말 그대로 강남에 위치하고 있어 한 번쯤 부담 없이 들리기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들어가는 공간부터 이미 힐링감을 낙낙하게 느끼실 수 있답니다. 티퍼런스는 국내 최초 퍼플티를 선보인 퍼플티 카페인데요. 여기서, 퍼플티란 퍼플티를 베이스로 코리안블랙베리와 아로니아를 블렌딩하여 풍부한 안토시아닌이 함유되어 있어 보라빛을 강하게 띈답니다. 차를 우리는 시간에 따라 수색의 여운이 달라져요. |
|
|
카페 외에도 '티퍼런스 퍼플티 코스'를 사전 예약하고 가시면 퍼플티 3종 / 티라미수 / 뱅쇼 / 젤라또까지 코스별로 퍼플티만의 색, 맛, 향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실 수 있어요. 이것이 바로 눈과 코, 입까지 행복한 시간! 코스 프로그램 외에도 티와 함께 곁들일 디저트까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어 데이트 코스로도 좋은 것 같아요. 티퍼런스에서 차 한잔을 마시면, 케냐 어린이 1명이 하루 동안 마실 물을 위한 정수사업 지원까지 이루어진다니 이것이 바로 일석이조! |
|
|
‘티-칵테일’을 들어보셨나요? 이미 차로 너무나도 유명한 오설록 티하우스는 여러 지역에 있어 이미 다녀오신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특별하게 티와 칵테일을 합친 티칵테일은 오설록 티하우스 북촌점의 바설록에서만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1층과 2층은 기존 오설록 매장과 동일하게 다양한 티 제품과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북촌점에서는 티클래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나만의 티를 블렌딩해보고 가져갈 수 있는 특별한 경험도 가능해요. 조용히 나만의 힐링 시간이 필요하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
|
|
그리고 3층으로 올라가면 바설록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다양한 티칵테일과 함께 곁들일 수 있는 핑거티푸드까지! 창밖 뷰, 내부 분위기와 맛까지 다 잡은 이곳은 한 번만 오시기에는 분명 아쉬우실 거에요.
커피도 좋지만 건강에 좋은 차에 관심 가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올해 겨울이 다 가기 전에 티 한잔과 디저트 한 조각이 주는 여유를 느껴 보셨으면 좋겠어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