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님의 의견이 필요한 유스레터 11월호

2023. 11. 6.

2023.11.06 여덟 번째 유스레터

Hello Youths

이번 유스레터에서는

아주 중요한 서베이가 포함되어 있어요.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궁금합니다!

👇🏻👇🏻👇🏻

11월 유스레터 미리 보실게요

[ep.1 왜해요]

왜 이렇게 소통에 집착해요?
🎁 서베이 참여하고 선물 받아 가세요!

[ep.2 나이스투미츄]

대구북구FC 병관님에게 대구는 따뜻하냐고 묻다.

[ep.3 일잘러]

회복탄력성의 힘

[ep.4 혼자 알기 아쉬운 이야기]

무심코 한 낙서가 나의 심리를 반영한다구요?

📮 청년 소식통

청년들의 인생 책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 에피소드

<왜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에 집착해요?>

* 에피소드 하단의 서베이에 참여해 주세요!

"우아한청년들은 왜 커뮤니케이션에 집착해요?"

피플팀이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우아한청년들은 소통캠페인부터 시작해 전사발표와 우수타, 플레이샵 등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 편인데요. 우리는 왜 이렇게 커뮤니케이션에 집착하는걸까요?

커뮤니케이션 없는 혁신은 없다

현 시대의 많은 기업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도태되지 않기 위해 경영혁신을 시도합니다. 이러한 혁신은 기술의 발전이나 획기적인 마케팅 전략뿐만 아니라 조직문화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혁신도 함께 이루어졌을 때 가능한데요. 특히 사내 커뮤니케이션은 구성원들이 기업의 비전과 비즈니스 목적을 이해하도록 함과 동시에 일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팀 협력과 리더십, 조직문화와 창의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이 커뮤니케이션 없이는 기업의 혁신도 불가능하다고 말할 수 있죠.

우청스러운 커뮤니케이션 혁신을 위해

커뮤니케이션이 이렇게나 중요한 만큼, 피플팀은 사내 원활한 소통과 유기적인 협업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민합니다. 너무 무겁거나 부담스럽지 않고, 우청스러운 방법으로요. 이미 모두 아는 내용이겠지만, 지금까지 진행해온 프로그램들의 취지와 내용을 다시 한 번 돌아볼게요. 👇🏻

소통캠페인은 다양한 경험과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우청에서 같은 방향성을 갖고 원활하게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진행한 캠페인입니다. 소통 스킬, Mind Set의 주제로 나누어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개선하고 소통 방식을 함께 맞춰나가는 데에 목적이 있었죠. (소통 캠페인의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

전사발표의 목적은 회사의 소식과 목표, 성과를 전 구성원이 알 수 있도록 공유하는 시간이에요. 전사의 소식을 일방향으로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이지만, 조직의 방향과 목표를 공유하는 시간인 동시에 우리의 역할이 조직의 성과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죠.

우수타는 우아한청년들의 대표적인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문화입니다. 구성원들이 회사나 병우님께 궁금한 점, 조직 차원에서 개선이 필요한 점, 구성원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 등을 익명으로 자유롭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시간이에요. 작년 9월부터는 찾아가는 B마트 우수타도 진행하고 있답니다.

플레이샵을 팀원들과 즐겁게 놀고먹는 시간으로 생각하셔도 좋아요. 다만 플레이샵에서 나눌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잠시 업무 일상에서 벗어나 조직 내의 라포를 형성하고 관계를 단단하게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었답니다.

🎁서베이 참여하고 선물 받아가세요🎁

우아한청년들의 커뮤니케이션에 관한 여러분들의 의견이 궁금해요.

(3분도 안 걸리는) 아래 서베이에 참여하고 선물도 받아가세요! 👇🏻

* 링크 클릭 > 레몬베이스 로그인 > 서베이 > '전사 커뮤니케이션 강화 서베이'

서베이 완료 후 제출 화면 스크린샷을 슬랙 공지 스레드에 올려 주세요!

서베이 참여하고 선물 받기

두 번째 에피소드

<대구북구FC 병관님에게 대구는 따뜻하냐고 묻다>

영남북부그룹 대구북구FC 강병관

Q. 안녕하세요 병관님, 자기소개 부탁해요!

☕️ 강병관(풀필먼트운영4팀, 23년 5월 입사): 안녕하세요, 저는 풀필먼트운영4팀 대구북구FC에서 캡틴을 맡고 있는 강병관이라고 합니다.

Q. 풀필먼트운영팀은 어떤 팀인가요?

☕️ 강병관 : 풀필먼트라 하면, 상품 입고부터 보관, 주문 배송 및 반품의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해요. 제가 일하는 현장인 B마트 FC는 이 풀필먼트 서비스의 최전선이라고 볼 수 있죠. 크루, 캡틴, 센터 리더 간 지속적인 소통으로 많은 업무가 진행되고 있구요, 모두가 한몸인 것처럼 행동할 때!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Q. 병관님은 어떤 사람이에요?

☕️ 강병관 : 음... 저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집에서 봄꼼다방이라는 홈카페를 운영하면서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커피를 내려주는 걸 좋아해요.

Q. 봄꼼다방이라구요?

🐶 강병관 : 저희 집 강아지인 봄이와 꼬미의 이름을 따서 지은 홈카페 이름인데요. 제가 공기업 준비를 하면서 카페에서 커피를 자주 사 먹었는데, 어느 순간 커피 값이 아깝더라구요. 기계를 사서 직접 내려 마시는 걸 시작하면서 저만의 홈카페로 칭하고 있어요. 다들 파는 커피보다 맛있다고 해주시더라구요😁 책이나 유튜브를 통해서 커피 공부도 자주 하구요.

봄이와 꼬미 1

봄이와 꼬미 2

봄꼼다방 주인장

Q. 병관님은 팀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나요?

☕️ 강병관 : B마트 현장은 크루-캡틴-CL(센터리더)로 직급이 구성되어 있는데요, 저는 캡틴으로서 크루님들과 CL님 사이에서의 중간관리자 역할을 해요. B마트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크루 관리, 스케줄링부터 시작해서 재고관리 등을 하면서 고객에게 B마트 상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어요.

Q. 일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 강병관 : 제가 입사한 지 이제 막 5개월이 되었는데요, 입사 초반에는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고 싶은 마음이 컸어요. 아무래도 다른 캡틴 분들과 공동의 업무를 하다 보니 제가 놓치면 다른 분들이 저를 도와야 하는 일이 생기거든요. 또 교대 근무의 특성상 다음 스케줄 관리자에게 인수인계를 정확히 해주어야 하는데 그 점도 어려웠구요. 하지만 선임 캡틴 분들이 저를 너무나도 잘 도와주시고 다독여 주셨어요. 이제는 많이 적응 했습니다!

Q.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데, 대구는 지금 따뜻한가요?

☕️ 강병관 : (웃음) 대구도 쌀쌀해지고 있어요. 근데 사실, 대구가 평균 기온이 늘 높기는 하죠. 주변에서 대구의 여름 기온을 보고 안 덥냐고 물어보기는 했는데, 제가 사실 여름에 다른 지역을 가보지 않아서 그 차이를 잘 모르겠어요.

Q. B마트는 어떻게 오게 되셨어요?

☕️ 강병관 : 공기업 준비를 하는 시기에 고민이 많았어요. 살다 보면 '이 길이 나에게 맞나?'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잖아요. 그러던 중 ⸢타이탄의 도구들⸥이라는 책의 메시지가 저를 움직였어요. 리스크를 감내하기로 마음먹고 도전하게 되면 정작 내가 만나는 건 위험이 아닌 기회라는 메시지요.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찾던 중에 우연히 B마트의 공고를 보았는데 눈에 확 꽂혔어요. 이 회사에 대해 알아갈수록 더욱 가고 싶은 회사로 느껴졌고, 이렇게 우아한청년들에 합류하게 되었네요 😀

Q. 입사 첫날의 기분이 남다르셨을 것 같아요.

☕️ 강병관 : 네, 아직도 첫날의 기억이 생생한데요. 예전빌딩 9층에 들어오자마자 구성원들이 자유로워 보이면서도 동시에 열정적으로 보였달까요? 사무실의 인테리어도 인상 깊었구요. 이런 분위기 속에서, 저런 능력 있는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성과가 궁금하기도 했고,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언젠가 국내를 대표하는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 같다는 생각까지 했어요. 그 과정에 저도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구요.

입사 첫 날의 병관님

Q. 커피 말고 또 다른 취미생활이 있으신가요?

☕️ 강병관 : 커피만큼이나 좋아하는 게 있는데요, 바로 통기타 연주입니다!

Q. 오 통기타요? 기타는 어떻게 시작하셨어요?

☕️ 강병관 :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대학 시절 친구와 함께 통기타 동아리를 들어갔어요. 그 친구는 관심이 금방 식어서 기타를 접었지만 저는 이 통기타가 너무 잘 맞더라구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꾸준히 연주하고 있어요. 여담이지만 샵의 '스위티'라는 곡 연주를 가장 좋아해요 🎶

Q. 혹시 그 곡을 연습하신 동영상이 있나요?

☕️ 강병관 : 있기는 한데... 노래 실력이 부끄럽네요.(웃음) 기타 소리만 들어주실래요?

스위티(Sweety) - 샵

Q. 최근 본인의 로망이 있다면?

☕️ 강병관 : 제가 캠핑을 안 해봤는데 요즘 주변 지인들도 캠핑/차박 등을 자주 다니고 유튜브에서도 캠핑 영상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한적한 곳에 캠핑하러 가서 커피 한 잔 내려 마시며 기타 연주를 하는... 그런 날을 꿈꾸고 있어요.

Q. 이 자리를 빌려서 구성원들에게 한 마디 전하고 싶은 말 있나요?

☕️ 강병관 : 이 인터뷰를 위해서 저를 되돌아보던 중, 문득 우아한오피스에 작성한 제 자기소개서를 읽었는데 마지막에 제가 이런 내용을 적어놓았더라구요👇🏻

이후로 5개월이 지나서 평범한 출근길을 걷는 요즘, 처음 출근하는 날이 떠오르며 그때의 심장이 뛰는 감정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여러분의 첫 출근길은 어떠셨나요? 힘들고 지칠 때, 그날을 한 번 떠올려 보시면서 마음을 다잡고 힘내보셨으면 좋겠어요. 우아한청년들의 모든 구성원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

세 번째 에피소드

<회복탄력성의 힘>

지난 유스레터에서 소개해 드린 <스트레스의 힘> 기억하시나요? 풀리지 않는 스트레스를 억지로 해소하려고 하기보다는, 이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바꿔 독이 아닌 약이 되도록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미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불행을 느끼고 있는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근 학자들은 "행복이란 것은 없고, 행복한 성격이 있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 행복한 성격은 어디서, 어떻게 얻을 수 있는 걸까요? 최근 이와 관련하여 ‘'회복 탄력성'이라는 개념이 주목받고 있어요.

회복 탄력성이란?

회복 탄력성은 고난과 역경을 발판삼아 제자리, 또는 더 높은 곳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긍정의 힘으로, 심리학에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이를 간단히 설명하면 '온갖 역경 속에서도 고무공처럼 다시 튀어 오르는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물체마다 탄성이 다르듯, 회복 탄력성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닥에 떨어트렸을 때 유리와 같은 물체는 쉽게 깨지지만, 고무로 만든 공과 같은 물체는 납작해지더라도 쉽게 터지지 않고 높이 튀어 오르죠. 마찬가지로 역경에 직면했을 때 주저하거나 포기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높은 탄성으로 그 역경을 극복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마음의 근육 : 회복 탄력성

회복 탄력성은 우리 몸의 근육처럼 후천적인 노력으로 강화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회복 탄력성을 ‘마음의 근육'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우리가 운동을 할 때, 몸의 근육은 손상을 입습니다. 상처를 입으면 새살이 돋듯, 손상된 근육은 재생되어 더 강하고 크게 성장합니다. 이 현상을 전문 용어로 '과부하의 원리'라고 하는데요, 운동으로 근육이 지속해서 파괴되면, 근육은 더욱 강해지고 튼튼해집니다.

'마음의 근육'을 강화시키는 과정도 이와 비슷합니다. 근육이 발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자극과 회복이 필요해요. 이 과정에서는 당연히 어려움과 고통이 수반되지만 이를 견디고 일어날 때, 마음의 근육이 비로소 성장할 수 있습니다.

회복을 방해하는 3P

펜실베니아대학교의 심리학 교수인 마틴 셀리그만은 역경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수십 년간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는 고난과 역경이 다가왔을 때, 회복을 방해하는 3P가 있다고 말하는데요.

1. 개인화(Personalization)

개인화는 내 잘못이라고 자책하는 것입니다. 우울증에 취약성을 보이는 사람들의 경우, 어떤 문제에 봉착했을 때 '내 탓'으로 돌리는 내부 귀인의 특성을 보이는데요. 하지만 우리의 삶은 우리가 통제하지 못하는 여러 변수로 가득하기에, 절대적으로 한 사람 또는 한 사건에 의해서만 원인이 발생한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2. 침투성(Pervasiveness)

Pervasiveness(침투성)은 '스며드는', '전염되는'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전염병처럼 온몸에 퍼져, 이전에는 정상이었던 부분까지 무너뜨리는 현상을 의미해요. 더 나은 회복을 위해서는 감정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난 뒤 상황을 보다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3. 영속성(Permanence)

우울한 상태에 빠지면 현재 이 상황이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을 하기 쉽습니다. 과연 그럴까요? 우리의 과거를 돌아보면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상황들도 어느새 과거의 일이 되어 잊혀진 것들이 많습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구절이 있잖아요? 어떤 상황이든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거나 커다란 성취를 이뤄낸 개인, 조직이 가진 공통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역경을 딛고 회복했다는 점인데요, 눈앞의 문제에 대해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우리는 행복할 수도, 불행할 수도 있습니다. 서두에서 말한 '행복한 성격'은 '높은 회복 탄력성을 통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성격'으로 정리할 수 있어요.

회복 탄력성을 어떻게 키우냐구요? 다음에 알려드릴게요!

그렇다면 이 회복탄력성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요? 나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파악하고 마음의 근육을 더 잘 기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 있는데요, 다음 일잘러에서는 이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회복탄력성의 요소와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유스레터 12월호에서 다시 만나요 👋🏻

네 번째 에피소드

<무심코 끄적인 낙서가 내 심리를 나타낸다구요?>

피플팀 정한누리

어디서 낙서 좀 해보셨나요? ✏️

무의식적으로 노트 한 구석 어딘가에 끄적끄적 낙서를 해 본 경험이 있나요? 저는 종이와 펜만 있으면 요상한 도형을 그리거나 선을 그으며 낙서를 하곤 해요. 아무 의미 없어 보이는 이 끄적임이, 사실 우리 마음의 솔직한 표현이라고 하는데요. 오늘 낙서 유형에 따른 7가지 심리와 낙서가 주는 효과까지 알려 드릴게요!

낙서 패턴으로 보는 심리, 성격

무심코 끄적이는 낙서에는, 현재 나의 심리상태나 성향의 단서가 숨어있어요. 물론 비슷한 형태의 낙서라고 해도, 개인의 표현 방식이나 상황, 환경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에 아래 설명이 전부 정답이라고는 할 수 없어요. 그림으로 보는 심리테스트처럼 가볍게 봐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동그라미

동그라미 패턴의 낙서를 그리고 있다면 뭔가 주변의 인간관계가 원만히 이루어지지 않아서 내가 너무 신경을 쓰고 있는 건 아닌지 한 번 되돌아볼 필요가 있어요. 동그란 모양의 낙서를 하는 사람은 본인이 속할 끈끈한 유대관계를 희망하는 경향이 있어요. 친구가 그립거나, 사랑이 부족한 경우 그리기도 하죠.

#사람형상

작은 모양의 사람을 그렸다면 어떤 책임감이나 중압감으로부터 벗어나려는 마음이 반영된 것이에요. 막대처럼 선으로만 사람을 그렸다면 불안감을 느끼거나 다른 사람들로부터 떨어져 있고 싶은 마음을 나타내요.

#기하학 무늬

사각형이나 다이아몬드 형태 등의 기하학 무늬를 그리고 있다면, 명확한 목표나 믿음을 가지고 있는 성격의 유형으로 볼 수 있어요. 본인의 의견을 겉으로 표출하는 성향이 강하고, 가끔은 고집이 세다는 경향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별

다른 사람들로부터 관심받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하지만 별에 점을 많이 그려 넣는다든가 중심에서 벗어난 별을 그리는 경우, 무언가에 낙담하였거나 다소 우울증상을 경험하고 있는 중일 수도 있어요.

#체스판 모양

최근 힘든 일을 겪었다면 무의식적으로 하게 될 수 있는 낙서 패턴입니다. 반복적으로 체스판 모양과 같은 낙서를 하게 된다면, 본인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직면한 경우일 수 있어요. 혹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 중일 가능성도 높아요.

#화살표

삶의 방향성을 상징하는 낙서. 위쪽을 향하는 화살표는 당신이 사람을 중시하는 성향의 사람이라는 뜻이며, 만약 화살표가 아래쪽을 향한다면 과거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음을 나타내기도 해요.

#서명

무의식적으로 서명을 하는 사람은 자기중심적이고 약간 거만한 성향이 있을 수 있어요. 대화 중이거나 혹은 문제에 직면해 그것을 해결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무심코 서명 낙서를 한다면,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매우 강하다고 볼 수 있어요.

낙서의 효과

어릴 때 교과서나 노트에 낙서를 하다가 혼났던 적 있으시죠? 그래서 우리는 낙서가 안 좋은 버릇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낙서는 우리의 생각을 돕는 즉흥적이고 유용한 끄적거림이에요. 낙서가 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알려 드릴게요!

1. 낙서는 정보 유지력과 기억력을 높여줘요

영국의 한 대학에서 기억력에 관한 실험을 진행했는데요, 테스트 중 낙서를 한 사람의 기억력이 안 한 사람들의 기억력보다 약 30%나 높은 수치를 보였어요. 테스트 내용에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는 낙서만 끄적거려도 그것이 뇌에 단서로 작용하여 기억 유지에 도움을 주기도 해요.

2. 낙서는 뇌를 활성화 시켜요

낙서나 구조화되지 않은 그림을 그리는 행위는, 뇌에서 행동 지시와 집중력을 담당하는 부분인 전전두피질로의 혈류를 증가시켜 뇌를 활성화 시킨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사람이 달콤한 음식을 먹는다거나 웃을 때 활성화되는 효과와 비슷합니다.

* 그밖에도 낙서는 창의력과 사고력을 길러주며 스트레스 해소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어요.

아무 의미 없어 보이던 낙서에 이런 다양한 의미가 있고 긍정적인 효과까지 있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최근 어딘가에 무심코 끄적여 놓은 낙서가 있다면 유심히 살펴보세요. 나도 모르게 보내고 있는 숨겨진 신호를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청년 소식통 📮

"만약 당신이 무인도에 갇히게 되어 책 한권을 들고 갈 수 있다면,
어떤 책을 들고 가시겠어요?"

이런 질문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누구에게나 인생 맛집, 인생 영화/드라마처럼 최애 콘텐츠가 있는 것 같아요. 지난 유스레터에서 여러분의 인생 책을 물어보았는데, 정말 다양한 책들을 뜻깊은 의미와 함께 추천해 주셨더라구요. 그 중 다섯 권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기 위해 가져왔습니다! (아래 책을 추천해 주신 분들에게는 선물을 보내드릴게요! 🎁)

모비딕 / 박준서(풀필먼트운영2팀)

'하트 오브 더 씨'라는 영화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 영화의 원작이 바로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인데요, (모비딕은 소설 속 흰 향유고래의 이름입니다.) 아마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통해 이 책의 이름을 알게 된 분들도 많을 것 같아요. 「모비딕」은 「위대한 개츠비」와 더불어 미국 문학의 대명사로 불리는 소설로서, 서사가 긴 책이지만 내용이 매우 흥미로워 읽는데 막힘이 없을 정도로 장편 문학의 입문서로 추천할만해요.

아직도 가야 할 길 / 박주영(법무팀)

'뉴욕 타임즈 북 리뷰' 선정 최장수 베스트셀러로, 삶은 고행이며, 훈련(훈육)과 노력을 통해 타인에 대한 사랑, 자기의 성장을 이루어내야 한다는 메시지가 저의 가치관과 일치하는 책이에요. 기독교적 색채가 다분히 묻어나는 작품임에도, 불교에서 말하는 '생은 고(苦)'라는 관념과 수행을 통해 일정한 경지에 이른다는 점이 동일한 것을 보면, 종교와 진리는 결국 하나로 통하는 것 같아요.

고운 마음 꽃이 되고 고운 말은 빛이 되고 / 유경민(풀필먼트운영2팀)

말의 힘.

어렵고 딱딱한, 그리고 상투적인 표현들로 말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책은 많습니다. 수녀님의 이야기가 담긴 이 책은 그런 표현들과는 다소 거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과하지 않고, 섬세하고 사려 깊은 표현들이 오히려 더 와 닿는달까요? 날 서있는 현대인들(특히 젊은 세대들)의 마음을 조금 더 아름답고 어여쁘게 다듬을 수 있는 책입니다. 고운 말 한마디가 우리의 운명을 바꾸는 빛이 될 수 있어요.

행복의 기원 / 한주연(브랜드마케팅팀)

행복을 진화심리학 관점에서 설명해주는 책인데요. 거창하게만 느껴지던 '행복'을 색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되었어요. 유전자에 새겨진 동물적 본성이라는 책의 내용을 보니 '아... 행복에 너무 집착할 필요가 없구나!'라고 생각하게 됐고, 행복은 기쁨의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는 유명한 말을 더 믿게 되었달까요! 행복이 삶의 목적이 아니라 도구, 수단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조금 더 마음이 가벼워지는 것 같습니다.

도미노 / 강동현(풀필먼트운영지원팀)

접점이 없어 보이던 등장인물들의 행동, 관계들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되는, 일본작가 온다리쿠의 소설입니다. 책의 전체 내용을 관통하는 '인생에서의 우연은 필연이다'라는 한 문장으로 인해, 만나는 모든 인연 그리고 모든 우연을 소중히 여기게 되었어요. 처음 책을 접한 뒤 재미있어서 벌써 열 번 가까이 읽은 책이기도 하구요. TMI지만, 정말 찰나의 인연과 우연들이 필연이 되었던 순간들도 많이 접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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